지구대로 돌진한 벤츠…운전 미숙에 4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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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지구대에서 굴착기 난동 사건도 있었는데 또 벤츠 승용차가 돌진해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번엔 운전 미숙 때문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가 경찰서 지구대 앞에 멈춰서 있습니다.

차 문은 찌그러졌고 바로 옆 경찰차의 뒤범퍼도 부서졌습니다.

어젯밤(18일) 9시쯤 서울 영등포동에서 56살 여성 김 모 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경찰 지구대로 돌진했습니다.

[박인규/목격자 : 우당탕탕 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까 차가 이미 지구대에 처박혀 있더라고요. 여자 운전자는 바로 지구대로 들어가고. 다친 사람은 바로 앰블런스 타고 가고.]

이 사고로 32살 한 모 씨 등 행인 3명과 의경 21살 윤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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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있는 콩나물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4개 동이 모두 탔고, 안에 살고 있던 52살 이 모 씨 등 3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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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밤 10시 20분쯤엔 충남 공주시 신관동에 있는 한 아파트 화단에서 17살 남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 등을 확인해 이 남학생이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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