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 하류 수위가 오후 들어 점차 내려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늘(18일) 오후 2시를 기해 경남 함안군 칠서면 진동 지점의 수위가 경보 수위인 9m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여 홍수경보를 홍수주의보로 낮출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진동의 수위는 9.15m로 오늘 새벽부터 점차 내려가는 추셉니다.
반면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진교의 수위는 현재 8.31m로 경보 수위인 7m보다 높아 홍수경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역시 홍수경보가 발령된 낙동강의 가장 하류인 부산 북구 구포동 구포대교 지점은 오전 9시39분 만조 시간가 겹쳐 현재 수위가 5.19m로 새벽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홍수통제소는 "낙동강 하류를 제외하곤 홍수특보가 모두 해제된 상황"이라며 "하류 지역 수위도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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