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오늘(17일) 대선후보 선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방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선후보로 선출되면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이 대거 동행했던 것과 달리, 문 후보는 윤후덕 비서실장과 진선미 대변인 등 몇 명만 대동한 채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을 조용히 다녀갔습니다.
문 후보의 행적은 앞서 지난달 21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대규모 당내 인사들을 이끌고 현충원 참배를 한 것과도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문 후보는 방명록에 자신의 대선 슬로건인 "'사람이 먼저인 세상' 만들겠습니다"라고 쓴 후, 일반사병이 잠든 참전용사의 묘역을 둘러보며 헌화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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