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영향권 벗어나…큰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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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이 오늘(17일) 오후 큰 피해 없이 제16호 태풍 '산바'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며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140여 건의 크고 작은 태풍 피해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제주 북부와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 피해가 90여 건에 달했습니다.

또 폭우로 인해 제주시 산지천 하류의 남수각 복개부지가 범람 위기를 맞아 오늘 오전 두 차례 주민 대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밖에 서귀포시 하효동 일대 7천여 가구가 5분 이내의 정전을 겪는 등 도내 2만여 가구가 한때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의 하늘길과 뱃길도 완전히 막혀 항공편 177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항로 다섯 곳과 제주 부속 섬을 연결하는 뱃길 운항도 이틀째 전면 중단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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