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금요 반미시위' 사망자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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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권 전역에서 이슬람교를 모독한 미국 영화에 항의하는 `금요 반미시위'가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참가자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수의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아랍 위성채널 알 아라비야가 전했습니다.

'아랍의 봄'의 진원지인 튀니지 수도 튀니스에서는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한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일부 시위대는 미국 대사관 진입이 무산되자 인근 미국인 학교에 불을 질렀습니다.

수단에서는 시위대 수만 명이 금요 예배를 마치고 수도 하르툼 주재 독일과 영국 대사관에 난입해 건물을 부수고 불을 질렀습니다.

레바논 북부 항구도시 트리폴리에서는 문제의 영화에 항의하는 300여 명의 시위대와 이를 제지하는 군경의 충돌로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졌습니다.

시위대는 정부 청사를 공격했으며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KFC 지점과 하디스 식당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나흘째 반미시위가 이어진 이집트에서는 카이로의 미국 대사관과 타흐리르 광장 사이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시위 참가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슬람교의 '주일'인 금요일을 맞아 종교집회를 마친 신자들이 대거 시위에 참가하면서 이번 반미시위는 아프리카, 아시아 등 20여개국에서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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