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매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홍일에 대한 현장 검증이 오늘(15일) 오전에 이뤄졌습니다.
남색 점퍼와 검은색 체육복 바지를 입은 김홍일은 사건이 발생한 울산 성남동의 다가구 주택에서 경찰의 지시에 따라 범행 과정을 재연했습니다.
경찰에 한 진술대로 거실에서 자고 있던 자매 중 동생을 흉기로 찌르고 언니를 살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줬습니다.
김 씨는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고 어깨를 움츠린 채 경찰이 묻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김 씨가 현장 검증을 마치고 나오자 피해 자매의 유가족을 포함한 30여 명의 시민은 계란과 소금을 뿌리며 울분을 참지 못했습니다.
김홍일은 3년간 사귀던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그 집에 찾아가 여자친구와 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김홍일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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