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신예’ 엄태구, 첫 드라마 주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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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숲’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무서운 신예’ 엄태구(29)이 데뷔 이후 최초로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다.

엄태구의 소속사 MI&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엄태구가 오는 16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아트’(연출:박현석/극본:한상운)에 출연한다.

엄태구는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영화 ‘숲’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와 함께 ‘무서운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그동안 엄태구와 여러 작품을 함께한 인연이 있는 박현석PD가 엄태구에게 첫 방송 주연의 기회를 주면서 엄태구는 극중 준감독 역을 맡아 배우 김예원(오작가 역)과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엄태구가 맡은 준 감독은 능청스럽고, 외골수적이며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감독이지만 준비하는 작품마다 줄줄이 엎어지면서, 후속 작품 제작비를 마련하기위해 사라진 최초 깐느영화제 공식 초청작 (아지트)는 유료관객 32명을 기록하고 영화감독은 그이후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방송 첫 주연을 맡은 엄태구은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완벽한스파이’에서 중국 첩보 지부장역할을 맡아 ‘제2의 하정우’로 주목 받았다.

또 같은해 주연을 맡은 독립영화 ‘가시’ 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스 부분 본선작,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부분 초청되며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엄태구의 본격적인 연기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

사진제공=MI&M엔터테인먼트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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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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