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식중독 김치업체 조사부실로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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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시내 7개 학교에서 잇따라 발생한 식중독은 보건당국의 부실한 역학조사에 그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4월 식중독이 발생한 신현중과 신현고에 김치를 납품한 업체가 최근 식중독이 발생한 7개 학교에도 김치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7개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은 김치에 잠복해 있던 병원성대장균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7월 식중독 원인 발표에서 신현중은 김치의 일종인 겉절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고 신현고는 노로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히 규명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당국의 발표 이후 김치 업체에 대해 역학조사를 철저히 했더라면 이번 식중독 사건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시 신현중·고 학교 측은 업체 공장 옆 건물에 있는 지하수원이 파이프로 공장과 연결돼 있어 시 위생정책과와 서구 위생과에 김치 제공업체가 지하수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지하수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업체 설명만 듣고 역학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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