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북한은

북한 김정은, 문선명 별세에 조전…조문단 파견 관심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가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별세에 조전을 보냈습니다. 이제 조문단을 보내올지가 관심입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제1비서가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별세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의 뜻을 밝혔다고 북한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비서는 조전에서 "문선명 선생이 병환으로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을 접하고,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선명 선생은 서거했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기울인 노력과 공적은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그러나 김정은 비서가 어떤 경로로 조전을 보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문선명 총재의 별세 이틀 만에 김정은 제1비서 명의로 조전을 보내옴에 따라, 조문단을 파견할지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는 문 총재의 아들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이 방북해 조문한 바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통일교 계열의 평화자동차 박상권 사장이 방북중인 만큼, 박 사장을 통해 조문단 파견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지금 북한은
기사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