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 습격한 지리산 반달가슴곰 '격리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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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 있는 염소 축사를 습격하는 등 말썽을 부려 주민의 미움을 산 반달가슴곰 한 마리가 결국 서식지를 옮겼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달 중순 관리번호 '38번' 반달가슴곰을 산청에서 하동으로 이주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복원용 반달가슴곰은 애완동물처럼 그럴듯한 이름을 불러주면 사람에게 의존해 야생에 적응하는 데 실패할 수 있어 관리번호만 붙입니다.

38번 반달가슴곰은 2009년생 암컷으로 지난해 10일 중국에서 들여온 개쳅니다.

이 반달가슴곰은 지난달 16일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 자락에 있는 축사를 습격해 어미 염소 한 마리를 물어죽였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토종과 혈통이 같은 개체들을 중국 등지에서 들여와 방사하고 있으며 현재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27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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