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볼라벤에 이어 덴빈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리자 차량 침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 '볼라벤'으로 이미 9000여 대의 차량이 파손 또는 침수된 데 이어 태풍 '덴빈'이 한반도를 덮치자 손해보험사들이 비상근무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보험사들은 고객들에게 집중 호우에 각별히 주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볼라벤으로 약해진 기반시설에 덴빈이 집중 호우를 쏟아부으면 시설 붕괴나 차량 침수 피해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은 주요 침수 지역에 견인차를 긴급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오늘(30일)은 가급적 자가용 운전을 피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운전을 하더라도 차량 침수 피해를 막으려면 물웅덩이를 가능한 한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한다면 1단이나 2단 기어를 넣고 저속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물웅덩이를 통과한 뒤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밟아 젖은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 브레이크 성능을 정상으로 돌려야 합니다.
범퍼 높이만큼 물이 찬 길을 운전할 때는 미리 저단 기어로 바꾼 뒤 한 번에 지나가야 합니다.
물 속에서 차가 멈췄거나 주차돼 있을 때는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 등을 만지지 말고 곧바로 공장에 연락해야 해야 엔진 손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