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작지만 강한 태풍 '덴빈'…폭우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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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덴빈이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강도 중급의 태풍으로 지금 서귀포 남서쪽 약 5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앞으로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내일(30일) 아침 서해로 올라와 내일 밤에는 태안반도 부근에 상륙한 뒤 중부를 관통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30 이상의 나무가 뿌리 채 뽑힐만큼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고, 중부와 호남지방에선 100mm의 호우도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선 최고 150mm 이상의 큰 비가 예상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주말부터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고 9월 초에는 당분간 구름만 많은 가운데 낮에는 조금 덥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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