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라서 좋아' 라미란, 코믹 본능으로 제작발표회장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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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재치넘치는 활약으로 드라마 제작발표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미란은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아침극 ‘너라서 좋아’(극본 이혜선, 연출 신경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강진주(윤해영 분)와 양수빈(윤지민 분)의 여고 동창 윤공자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할 때부터 코믹한 동작들로 웃음을 선사했다. 보통의 여배우들은 예쁘게 보이는 포즈를 취하지만, 라미란은 달랐다. 손을 올리며 겨드랑이를 다른 손으로 가리거나 하는 식의 코믹한 포즈로 현장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게 했다.

그는 남자주인공인 이재황과 커플샷을 찍고 싶다고 자처하며 사심(?)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또 자신의 얼굴과 배역 윤공자를 ‘디스’하는 발언들로 폭소를 자아냈다.

라미란은 “하이라이트 화면 보니까 내가 정말 카메라에 안 맞긴 한 거 같다. 얼굴이 호빵처럼 나오는데 그게 나의 차별성이다”면서 “잘난 친구들 사이에 꼭 이런 친구들 하나씩 껴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윤공자 캐릭터 설명을 보면 ‘사랑과 성공 모두를 갖기 위해 결혼이 늦어졌다’고 돼있는데, 공자가 자기 스스로를 파악하지 못 한거 같다. 제 주제에 뭐라고 그걸 찾아 헤매는지”라며 캐릭터에 대해 코믹하게 설명했다.

이날 행동도 입담도 코믹했던 라미란은 배역에 대한 애정만큼은 진지했다. 그는 “보통 드라마에 나오는 코믹한 감초캐릭터가 아니라, 공자의 인생 또한 진지하게 바라보고 풀어나가려 한다”며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전했다.

한편 ‘너라서 좋아’는 굴러가는 낙엽에도 꺄르르 웃음 터지던 여고 3인방이 졸업 후 18년이 지난 30대의 한 복판에서 재회해 지금도 여고시절처럼 마냥 웃을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다. 진정한 사랑을 사수하기 위해 열혈 워킹맘으로 살고 있는 진주(윤해영 분), 부자집 마나님으로 다시 태어난 수빈(윤지민 분), 아직 사랑과 조건 사이에서 갈팡질팡인 올드미스 공자(라미란 분), ‘너라서 좋아’는 이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배신과 용서를 다룬다.

윤해영, 이재황, 윤지민, 박혁권, 라미란 등이 출연하는 ‘너라서 좋아’는 ‘내인생의 단비’ 후속으로 오는 9월 3일 오전 8시 3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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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 및 편집=VJ 송지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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