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 피해…"최소 12명 사상…정전 99%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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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지금까지 전국에서 25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정전피해가 컸는데요, 대부분이 복구가 됐습니다.

보도에 한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10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서천에서 75살 정 모 씨가 거센 바람에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고, 89살 임 모 씨는 무너진 주택에 깔리는 등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서귀포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 2척이 전복되면서 중국인 선원 5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하면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번 태풍으로 주택 35채가 파손됐고, 선박 42척, 농작물 1만 5천800ha, 비닐하우스 1천600여 동 등도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전기가 끊긴 192만 3천 호 가운데 99%인 189만 5천 호는 복구가 끝났지만, 2만 8천 호는 아직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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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신호등 235개와 가로등 500여 주가 쓰러지고, 가로수 7천800여 그루가 뽑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는 4만 2천여 명의 인력과 장비 8천900여 대를 동원해 응급복구에 작업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제14호 태풍 '덴빈'이 다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비상근무 최고단계인 3단계를 유지하며 피해 상황 집계와 복구 작업을 계속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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