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퇴행성 관절염, 인공수술도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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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방치하면 통증은 물론 보행장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오래 전부터, 무릎통증으로 고생하던 70대 여성입니다.

최근에는 증상이 더 심해졌습니다.

[한현순/71세 : 걸어 다닐 때도 아프고 서 있어도 아프고, 일 할때도 아프고 또 화장실 갈 때도 아프고….]

노화현상이라 생각했지만 검사결과, 무릎관절에 이상이 있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4년 새 2배가량 증가했습니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관절염은 무릎연골이 닳아 없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무리한 관절운동과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 층의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 대부분이 노화현상으로 여기거나 수술에 대한 부담감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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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현/한림대 의대 평촌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 관절염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안 하면 심한 변형·굴곡 장애와 같은 운동장애가 올 수가 있고, 결국 그렇게 되면 근위축을 동반한 보행장애가 오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 좋아질 수 있지만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닳은 연골을 대체하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아야 합니다.

관절기능을 회복시켜 통증을 줄이고, 변형된 관절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유제현/한림대 의대 평촌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 : 인공관절을 하고 나면 관절운동, 개선이 일어날 수 있고 변형이 교정이 되고 따라서 보행장애가 개선됩니다. 한 90~95% 상에서 환자분들 대부분 만족을 하게 돼 있습니다.]

지난해 퇴행성 관절염 수술을 받은 60대 남성입니다.

[김 모 씨/68세 : 통증이 와서 제대로 걷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수술받고 나니까 아무 통증도 없고 생활하는 데도 지장이 없어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체중관리를 통해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관절건강을 위해 평소 자전거타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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