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은 주로 오염괸 공기나 음식을 통해 인체에 쌓이는데, 이것이 통풍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납과 통풍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통풍은 요산이 관절에 쌓여 변형과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염입니다.
참가자들의 혈중 납 농도 수치와 통풍의 발병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혈중 납 농도가 상위 25%에 속한 사람은 하위 25%에 비해서 통풍에 걸릴 위험이 4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과 고혈압, 또 당뇨 같은 다른 요인들을 배제한 경우에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소량의 납이라도 요산 배설 능력을 떨어뜨려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면서 비위생적인 음식이나 먼지가 많은 야외활동을 피하는 것이 통풍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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