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시리아 정부군을 돕고자 자국군 병력을 파견하고 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란 혁명수비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이 혁명수비대 지휘관들과 수백 명의 정예병 및 민병대 조직원을 시리아에 파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의 살라 압누스 장관은 훈련병들에게 한 연설에서 "우리는 현재 시리아에서 진행 중인 군사 문화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발생한 반군의 폭탄공격으로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핵심인물들이 사망한 이후 파병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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