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4대강 사업 탓 아냐…조류 농도 낮아질 것"

`4대강 전도사' 박재광 교수, 선진화시민행동 세미나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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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28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녹조발생이 심화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보 건설로 수심이 깊어져 조류농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 YWCA 회관에서 선진화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4대강 살리기 사업 평가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서 "과거에도 낙동강, 금강, 영산강 하구언의 상류는 수심이 얕아 갈수기에 주기적으로 녹조가 발생해왔다"며 "4대강 보 건설로 수심이 깊어지고 조류자체의 빛이 소멸되면서 조류성장 억제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교수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찬성해 `4대강 전도사'로 불린다.

또 생물다양성이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공사 중 일시적으로 어류 등 일부 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서식환경이 다양화되고 멸종위기 어류에 대한 증식사업, 대체서식지 조성, 생태벨트 조성 등을 병행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은 더 풍부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 교수 이외에도 박석순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전승훈 가천대 도시계획조경학부 교수 등이 발제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선진화시민행동 측은 "애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찬반 양측을 초청했으나 반대 측 전문가들이 일정이 안 맞는다는 등의 이유로 참석을 고사해 부득이하게 찬성 측 만으로 세미나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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