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들어올 때 태풍이…인천 전역 초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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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천지역은 지금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인천 만조시각이 잠시 뒤 2시 24분입니다. 바닷물이 육지로 가장 깊숙이 들어왔을 때 태풍이 불게 되는 겁니다. 인천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인천항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법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진입한 것 같습니다.

새벽에 초속 3m에 불과하던 바람은 지금은 최고 초속 23m까지 강해졌습니다.

태풍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왕복 6차선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천대교는 10분간 바람 평균 초속이 25m를 넘으면 통행이 금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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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해 5도를 오가는 13개 항로 여객선은 어제(27일)부터 전면 통제됐고 어선 출어도 금지돼 선박 수천 척의 발이 묶였습니다.

인천지역엔 지금까지 가로수 9그루가 쓰러지고 상가 간판이 길거리에 떨어지는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초속 30m 이상의 바람이 불면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철도도 전동차 운행이 통제될 예정입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닥치면 초속 3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태풍이 만조 때 인천을 통과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인천시는 범람이 우려되는 해안 저지대 131가구에 대피권고를 내렸습니다.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인천 전역이 긴장상태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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