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여자오픈골프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 독특한 스텝을 밟는 것으로 유명한 김혜윤 선수가 이미림과 함께 선두에 나섰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혜윤은 드라이브샷을 할 때 먼저 오른발을 옆으로 뗀 뒤 왼발을 디디면서 때리는 독특한 타법을 구사합니다.
체중 이동을 잘 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입니다.
오늘(24일) 스코어는 전반과 후반이 극과 극이었습니다.
전반에는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두 타를 줄였습니다.
후반에는 강한 바람 속에 샷이 흔들려 보기를 4개나 범했습니다.
김혜윤은 줄곧 안정된 경기를 펼친 이미림과 함께 합계 2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뤘습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김자영과 지난 주 첫 우승으로 자신감을 쌓은 양제윤이 한 타 차이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이명환은 파 5, 15번 홀에서 기분좋은 이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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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 1라운드에서 최경주가 4언더파 공동 8위로 출발했습니다.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맥길로이의 맞대결에서는 우즈가 3언더파로 한 타를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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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에서는 최나연이 선두 청야니에 한 타 뒤진 2위를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