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새벽 3시 3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병원에서 유산하고 치료를 받던 37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김 씨는 그제 저녁 오후 9시쯤 조기 진통으로 자연분만 유산을 한 뒤, 어제 새벽 1시쯤 갑자기 심한 하혈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의 유족들은 새벽에 환자가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전문의가 늦게 오는 등 진료가 늦어졌다며 병원 측이 의료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환자가 양수 색전증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치료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의료기록 카드를 확보해 김 씨에 대한 치료가 적절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