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자신의 체중 6배가 넘는 거대한 청새치를 낚아 올려 화제입니다.
28살의 몰리 팔머 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하와이에서 열린 '여성 낚시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해 몸길이 3.66m, 무게 463kg에 달하는 청새치를 낚아 올렸습니다.
이 청새치는 이전 대회에서 나왔던 세계기록인 428kg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입니다.
그러나 팔머 씨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지는 못했습니다. 청새치를 잡아 올리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없게 돼 있는 대회 규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청새치를 잡기 위해 약 40분간 사투를 벌였던 팔머 씨는 '기록이나 상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이 물고기를 포기하지 않고 낚았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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