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여성의 신발을 훔친 혐의로 대학생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는 올해 3월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집 근처의 복도식 아파트와 빌라, 단독주택을 돌며 빈집에서 여성의 운동화와 구두 118켤레 등 백 24켤레의 신발을 훔쳐 자신의 집에 보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 CCTV가 있는지 확인하고 수차례 탐문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3월 초 도봉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 들어가 여학생 운동화 9켤레를 훔쳐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으며, 이후에도 한 집에서 신발 6켤레를 훔치기도 하는 등 범행을 계속하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의 결별 이후 여성에게 배신감을 느꼈으며, 여자 신발에서 박하향이 나 기분이 좋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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