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골프장, 80년 만에 '금녀의 벽'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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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고 권위의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이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원을 받아들였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32년 문을 연 오거스타 골프장이 80년을 이어온 금녀의 벽을 허물었습니다.

역사적인 첫 여성 회원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과 사업가 달라 무어입니다.

그동안 성차별 골프장이라는 비난에도 남자 회원 원칙을 고수하던 오거스타 클럽은 여성단체의 압력과 최대 후원사인 IBM에 여성 최고 경영자가 등장하자 결국 변화를 택했습니다.

[마사 버크/미국 여성단체협의회장 : 시작은 두 명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오거스타의 전통을 깰 것입니다.]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가르시아는 합계 18언더파를 쳐 팀 클라크를 2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8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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