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우특보 해제…밤부터 다시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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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의 비가 약해지면서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밤부터는 다시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다는 예보여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중부지방에 이어지던 장대비가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지방에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어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입니다.

오늘(21일) 하루만 동대문과 노원 등 서울의 동북부지방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그 밖의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지방에도 5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 비가 약해졌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져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북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와 충남북부에는 최고 110mm가 넘는 큰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30에서 70mm, 남부에는 2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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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의 호우는 내일 오전 중에 점차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그동안 이어진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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