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한우 농가에서 가축 급성 전염병이 발생해 한우 6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나주시는 남평읍 정 모 씨 축사에서 그제와 어제(20일) 이틀에 걸쳐 한우 6마리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한우는 침을 흘리며 주저앉는 증세를 보이다가, 발병한 지 이틀 만에 모두 죽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죽은 한우를 부검한 결과, 근육과 심장 등에 출혈과 함께 살점이 썩은 흔적이 보여 '기종저'로 진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종저'는 토양에서 서식하는 클로스트리디움균이 동물의 피부나 점막을 통해 침입해, 패혈증을 일으키는 급성전염병입니다.
전남지역에서 기종저가 발생한 것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입니다.
나주시는 폐사한 한우를 소각처리하고, 나머지 12마리 대해서는 항생제를 투여했습니다.
또,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한우 분변과 농장 토양을 채취해 정밀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나주지역은 2천백여 농가가 4만 4천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전남지역 최대 한우 사육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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