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에 일본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다 폭행을 당한 한국인 문신예술가가 일본인 가해자들을 일본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문신예술가 이랑 씨는 1인 시위를 했을 뿐 폭력은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일본인들로부터 일방적으로 공격을 당했다며 당시에 찍어둔 가해자들의 사진을 증거로 일본 경찰에 고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가해자 고소를 위해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의 도움으로 진술서를 작성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5일 야스쿠니신사 앞에서 태극기를 들고 징용과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다 우익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일본인 5~6명으로부터 구타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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