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광복절 서울에 '물폭탄'…또 도심 곳곳 침수

광복절 휴일인 15일 서울 강남역 일대가 또다시 침수됐습니다.

14일 밤부터 어제 오후 6시까지 서울 지역에 15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져 강남역과 신사역, 사당역, 선릉역 등 강남 저지대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일대는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 시민들이 피해를 겪었습니다.

침수된 강남의 지하철역 주변은 지난해 여름 우면산 산사태를 불러왔던 집중호우 당시에도 침수 피해가 컸던 곳이었습니다. 시민들은 SNS를 통해 일대의 침수 피해를 전하며 작년의 '악몽'이 되살아날까 불안해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는 이번 주말 또 한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어제 '물 폭탄'을 맞은 서울 강남과 신사역 일대의 모습입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