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왕리쥔 재판 13일 비밀리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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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시라이 스캔들'을 촉발한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 겸 공안국장의 재판이 어제(13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비밀리에 진행됐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어제 재판에서 선고는 내려지지 않았으나 왕리쥔은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명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왕리쥔이 국가안전위해죄와 국가기밀 누설 혐의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재판이 청두에서 진행된 것은 왕리쥔이 청두 주재 미국총영사관에 진입했기 때문에 사건발생지에서 재판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며 이번 사건이 '국가기밀'과 관련됐기 때문에 비밀재판으로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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