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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북한은] 방송서 음료수 나눠먹는 북한 출연자들,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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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준비중인 한 스튜디오에 출연자들이 나와 있는데요.

음료수를 나눠마시고 있습니다.

[모임 하기 전에 뭘 이렇게 맛있게들 잡수십니까?]

[창성 산과실로 만든 단물(음료수) 먹고 있습니다.]

[그렇습니까]

[방송원 동지도 한번 맛보십시오.]

평안북도 창성 지역에서 만든 음료수를 나눠먹고 있는데요.

다 이유가 있겠죠.

[새콤달콤한게 창성 단물이 아주 독특합니다. 오늘 이렇게 어버이 수령님께서 지방당 및 경제 일꾼 창성 연석회의를 소집하신지 50년이 되는 것과 관련해서.]

1962년에 열린 창성 연석회의는 북한의 지방경제 발전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이 회의를 기점으로 지방경제 발전을 추동했기 때문인데요.

북한이 요즘 들어서 이 창성 연석회의를 부쩍 강조하고 있습니다.

창성 연석회의 50주년을 맞아서 중앙보고회와 연구토론회 등이 열렸고, 최영림 총리 등 고위 간부들이 창성 지역을 직접 찾기도 했습니다.

[창성혁명사적관에 들어선 그들은 창성군에 현지 지도의 거룩한 자욱을 새기시며 황금산의 새 역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 장군님의 헌신의 노고를 가슴에 새겨안으며.]

북한이 이렇게 창성 지역을 부쩍 강조하는 것은 이제 지방을 좀 챙기겠다라는 의미로도 해석이 됩니다.

김정은 제1비서가 그동안 주로 평양만을 살펴왔는데 앞으로 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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