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물에 빠진 아들 구하던 4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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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 남해 바다에서 물놀이 사고로 2명이 숨졌다.

경남소방본부와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한 선착장 앞바다에서 케냐 국적의 남성(26ㆍ회사원ㆍ서울 영등포구)이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졌다.

이 남성은 일행들에 의해 구조돼 소방헬기로 인근 병원에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7시20분께 거제시 일운면 망치리 앞바다에서 장 모(41ㆍ경기도 수원시) 씨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다 실종됐다.

장 씨 아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피서객에 의해 구출됐지만 장 씨는 실종 30여분 뒤에 인근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날 통영시 욕지도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인근 해상에서는 신원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된 변사체가 1구씩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 신원 파악에 나섰다.

(통영=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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