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에도 일을 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후에도 일을 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데 임신 8개월 이후에 일을 하는 것은 담배를 피우는 것 만큼이나 태아에게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입니다.
영국 에섹스 대학 연구팀이 미국과 영국에 사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임신기간 동안의 근무가 태아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임신 9개월 이후에도 일을 했던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 9개월 전에 일을 그만둔 여성의 아기보다 몸무게가 평균 230g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임신 중 흡연을 한 임산부들에게서 태어난 아기들의 몸무게와 비슷한 것으로 특히 육체노동이 많거나 임신부의 나이가 많을수록 이러한 양상이 더욱 두드러졌는데요.
이에 연구팀은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면서 정부나 기업이 출산 직후의 휴가뿐만 아니라 출산 전의 휴가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생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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