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노조원 폭행' 미온대처 경찰서장 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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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 ㈜SJM에서 발생한 노조원과 경비용역 간 폭력사태 당시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을 받은 우문수 안산단원경찰서장이 대기발령됐다.

경찰청은 3일 경기지방경찰청이 자체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경찰의 부실 대응 여부에 대한 감찰조사에 착수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 사건 당일 112 신고센터로 '살려달라'는 전화가 걸려왔는데도 출동한 경찰관들이 현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돌아간 상황의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SJM 공장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지난달 27일 경기경찰청 112신고센터 지령에 따라 오전 5시30분께 3개 중대를 공장 주변(정문 2개 중대, 후문 1개 중대)에 배치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폭력사태가 소강 국면이라고 판단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공장 안에서 2차 충돌이 빚어져 노조원 20여명이 다쳤다.

이에 우 서장은 "폭력사태는 후문과 가까운 공장 안에서 발생해 후문에 배치한 경찰 중대장이 내부 충돌소리를 들었지만 내게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청은 신임 안산단원서장으로 고경철 경기경찰청 수사과장을 발령했다.

(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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