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정재성, 준결승 진출 '금빛 스매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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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정재성 조는 준결승에 오르며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여자 하키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첫 승리를 거뒀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 전에 나선 이용대-정재성 조는 세계 랭킹 6위인 인도네시아 조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 차를 보여줬습니다.

이용대의 네트 플레이와 정재성의 후위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21대 12로 쉽게 가져왔고, 이어 2세트에선 정재성이 몸을 날린 뒤 누운 상태로 스매싱을 받아내는 묘기까지 선보이며 21대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내일(4일) 세계랭킹 3위의 덴마크의 조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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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연패로 궁지에 몰렸던 여자하키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꺾고 첫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전반전을 0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7분 페널티 코너 기회에서 천슬기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1승 2패로 조 최하위에서 벗어난 우리나라는 내일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조별 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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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플뢰레 단체전 준결승에서는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44 대 3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에이스 남현희가 초반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전희숙은 경기 도중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대표팀은 잠시 뒤 열리는 3~4위전에서 프랑스와 동메달을 놓고 대결합니다.

대표팀이 동메달을 따내면 한국 펜싱 단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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