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면세범위인 미화 400달러를 초과한 호화 사치품 반입 건수가 5410건으로 2001년 개항이래 한달 기준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인 작년 7월의 3805건에 비해 42% 증가한 결과다.
호화 사치품 중에서는 고가 핸드백이 4471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가 시계가 466건, 기타 고가 잡화가 473건 등이었다.
면세범위를 초과한 주류 반입 건수는 7353건으로 작년 3352건에 비해 119% 증가했다.
화장품ㆍ향수는 313건으로 작년보다 17% 늘었고, 귀금속ㆍ보석류는 183건으로 4% 증가했다.
이 중 면세범위를 초과 사실을 자진신고하지 않아 가산세를 낸 경우는 1만 162건으로 작년 4145건에 비해 145% 많아졌다.
인천공항세관은 이처럼 면세범위 초과 사례가 급증하자 지난달 16일부터를 여행자 휴대품 특별 검사강화 기간으로 정해 검사 비율을 높이고 고액 구매자를 특별관리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지속적으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며 "무분별한 과소비를 자제하되 면세범위를 초과할 경우 반드시 신고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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