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극적 무승부…양궁 개인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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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한 번 우생순 신화를 꿈꾸는 여자 핸드볼팀도 펄펄 날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노르웨이와 비기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잠시 후에는 역도의 사재혁과 펜싱의 정진선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노르웨이에 전반전을 두 골 앞선 채 마친 우리 여자 핸드볼팀은 후반 들어 힘에 밀리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한때 3골 차까지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분 30초를 남기고 속공에 성공해 1점 차이로 추격했습니다.

악착같은 수비로 노르웨이의 공격을 막아냈고 35초를 남기고 유은희의 득점으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당황한 노르웨이는 허둥대다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제대로 슛을 날리지 못했습니다.

27-27로 비기며 2승 1무로 조 선두를 지킨 우리나라는 내일(3일) 프랑스와 4차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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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딴 우리 양궁 대표팀은 개인전에서도 순항하고 있습니다.

남자 대표팀의 오진혁은 32강 전에서 멕시코의 알바레즈를 이기고 임동현과 김법민에 이어 16강에 올랐습니다.

여궁사 3명 가운데는 최현주가 먼저 무난히 16강에 안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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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역도의 간판 사재혁은 잠시 후 3시부터 남자 77kg급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펜싱 남자 에페의 정진선은 약 1시간 뒤 노르웨이의 피아제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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