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 경보 전국 확대…서울 최고 35도


동영상 표시하기

8월의 첫 날인 오늘(1일)은 폭염이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폭염경보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까지 확대된 상태인데요.

오늘 서울의 낮기온은 올들어 가장 높은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푄현상까지 더해지기 때문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서쪽지방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지방은 강릉 30도를 비롯해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태풍 담레이는 현재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새벽에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난 뒤, 내일 밤에는 중국 산둥반도 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에 따라서 내일 남해안과 제주도가 태풍의 직관적 영향을 받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는 내일 최고 15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돼 철저히 대비하셔야 겠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영남지방에는 5~4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남해와 서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해수욕장으로 피서 떠나시는 분들은 더욱 더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가봉과의 축구 경기가 열릴 무렵 런던에는 구름만 많겠고, 기온은 20도 안팎으로 선선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3.6도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