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토탐험대 "단장이 폭행·성추행…악몽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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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순례 프로그램에 참가한 10대 청소년 수십여 명이 순례 도중 탐험대장이 거듭 단원들을 때리고 성추행했다며 구조를 요청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청소년들의 구조 요청을 받은 한 여객선 승무원의 신고로 이 국토대장정 탐험대의 총대장 55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청소년탐험대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1인당 57만원의 비용으로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한 국토순례에 참가하게 짜여져 있었으며, 탐험대장 A씨는 첫 순례지인 울릉도에 도착한 이후 어제 섬을 나올 때까지 닷새간 계속 학대를 일삼았다고 순례 참가 청소년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A씨는 어제 새벽 참가자들이 울릉도 성인봉을 등반하게 하면서 15살 최모 군과 16살 이모 양이 초반에 낙오하자 이들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나뭇가지로 심하게 때렸다고 목격자들은 밝혔습니다.

A씨는 또, 15살 L양 등 2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동해 해경측은 "A씨가 운영하는 청소년탐험대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해 안티 카페가 생기는 등 물의를 빚었다"며 피해 학생과 총대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을 조사한 뒤 A씨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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