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놀이공원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일요일(29일) 오후, 시속 100km로 달리던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12명의 탑승객이 2대의 롤러코스터 열차에 나눠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 후, 놀이공원 측은 현지 소방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대는 크레인과 사다리차를 동원해 탑승객들을 무사히 구조해냈습니다.
열차가 지상에서 150피트(약 47미터) 높이의 꼭대기에 멈춰서는 바람에 구조가 완료될 때까지 탑승객과 이를 바라보던 놀이공원 관람객들은 마음을 졸여야 했는데요,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열차가 멈췄을 때에 탑승객들이 바로 앉은 자세여서 신체에 큰 불편함 없이 구조를 기다릴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불과 4주 전에 운행을 시작한 것으로, 갑자기 멈춰선 이유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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