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신아람 선수가 판정 논란으로 눈물을 흘렸지만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신아람 선수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펜싱 여자 3. 4위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의 순위지에를 만나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11-15로 패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준결승에서 오심으로 인해 눈물을 쏟았던 신아람 선수는 동메달 결정전 초반부터 순위지에를 강하게 몰아 붙이며 앞서 나갔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11-15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신아람 선수의 게임이 끝난 후 약속이라도 한 듯 관중들이 모두 일어났고 신아람 선수는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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