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의 조준호 선수가 8강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조준호선수는 29일, 일요일 밤 9시35분(한국시각) 영국 엑셀 노스아레나2 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급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선수와 만나 경기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3분 안에 승부가 나지 않아 연장으로 이어졌고 에비누마 선수가 절반을 따내며 승리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판정이 번복되며 경기가 재개되었습니다.
조준호 선수는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해 결국 판정으로 승부를 결정짓게 되었습니다.
3명의 심판은 3:0으로 조준호선수의 승리를 먼저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의 항의로 후안카를로스 바르코스 심판위원장과 짧은 이야기를 나눈 심판들은 기존의 판정을 번복하였고, 결국 조준호 선수는 준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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