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피서지 주변 등 전국 식품취급 시설을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소 37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다소비 식품 제조업소와 해수욕장, 유원지, 고속도로 휴게소 등 피서지 주변이나 피서객 이용이 많은 식품 조리·판매 음식점 만천769곳을 대상으로 지난 2∼20일 실시됐습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건강진단 미시행 95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86곳 ▲시설기준 위반 38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3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9곳 ▲무신고 영업 25곳 ▲변경신고 미이행 23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 42곳 등입니다.
또 빙과류, 음료류 등 여름철에 많이 먹는 식품이나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제품 등 1832건을 수거·검사해, 미생물 기준을 위반한 6개 제품을 폐기 조치했습니다.
식약청은 최근 폭염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진 만큼 음식점 등이 자체적으로 식품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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