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슴 태반과 녹용, 인삼, 동충하초 등의 천연 약재를 분말 압축해 캡슐에 담았다!"
건강기능 식품을 판매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가 발기부전과 조루, 만성피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자신들의 특효약을 광고할 때 쓴 선전 문구입니다.
100% 한방 성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부작용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2~3일에 한 알씩 약을 먹어야 효과가 좋다며 지속적인 복용을 부추기는 설명도 있었습니다.
광고에 솔깃해 이 약을 사 먹은 남성들은 얼마 뒤 정신이 몽롱해지고 눈이 벌겋게 충혈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했습니다.
한 알에 1만 2000원 씩이나 하는 발기부전 치료제는 알고 보니 중국에서 만든 800원짜리 비아그라 성분 치료제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가짜 치료제를 들여와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을 통해 3500명에게 6만 정을 팔아치운 일당 5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일본에 서버를 두고 홈페이지를 운영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으며 홈페이지엔 자신들이 가짜 후기를 작성해 피해자들을 속이기도 했습니다.
가짜 약을 복용한 피해자 중 일부는 지금까지도 부작용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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