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20일 세네갈 상대로 최종 모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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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오늘(20일)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타진해볼 기회입니다.

영국 왓포드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영국의 궂은 날씨 속에서 사흘째 적응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훈련하는 1시간 반 동안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됐고, 추위가 느껴질 정도로 쌀쌀했습니다.

[박종우/올림픽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축구화 스터드를 굉장히 높은 것을 신어야 되고 일반 스터드 갖고는 안 될 것 같고 굉장히 미끄럽거든요.]

세네갈전은 우리의 골결정력과 중앙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을 시험 무대입니다.

올림픽팀은 지난주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슈팅 22개를 퍼붓고도 2골 밖에 넣지 못한데다, 홍정호와 장현수가 부상으로 빠진 중앙 수비진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본선 A조에 속한 세네갈은 우리의 3차전 상대 가봉에 대비한 맞춤형 상대인데다, 2차전에서 맞붙을 스위스도 1대0으로 눌러 전력을 간접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세네갈과 평가전은 사상 첫 메달을 노리는 우리 올림픽팀의 본선 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시험무대입니다.

우리의 1차전 상대 멕시코는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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