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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그린란드 빙산 분리 '뉴욕 맨해튼 2배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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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섬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빙산이 북극 그린란드 빙하로부터 떨어져 나왔다고 MSNBC와 사이언스 데일리가 17일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과학자들이 그린란드와 북극해를 연결하는 2대 빙하 가운데 하나인 '페테르만 빙하'로부터 넓이 120㎢(약 3,630만 평) 정도의 빙산이 지난 16일 분리된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지구관측위성 '아쿠아'가 수집한 자료로 이 사실을 확인하고, 분리된 빙산의 모습이 담긴 3장의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편, 페테르만 빙하에서는 2010년에도 맨해튼의 4배나 되는 빙산이 떨어져 나가 과학계를 긴장시킨 적이 있는데요, 과학자들은 2년 간격으로 발생한 빙산 분리로 페테르만 빙하가 차지하고 있던 부분이 바닷물로 채워지며 빙하의 전단부가 150년 전과 비교해 훨씬 더 내륙 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빙산 분리로 인한 해수면의 변화는 현재까지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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