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태풍이 지나간 인천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최재영 기자! (네, 인천 연안부두에 나와있습니다.) 이제는 날이 갠 거 같군요.
<기자>
네, 언제 이곳에서 그렇게도 강한 비바람이 쳤나 싶을 정도입니다.
비바람은 완전히 그쳤고, 구름사이로 청명한 하늘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바다는 파도가 최고 5m까지 나타나 서해 5도를 가는 배편들은 아직 이곳 인천항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서해5도엔 여전히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천지역 16개 초, 중, 고교가 등교시간을 늦추고, 오전 7시쯤에는 인천국제 공항 철도가 정전으로 30분간 멈춰서면서 인천공항 방면으로 향하던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선 항공기 결항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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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는 힘이 약해진 상태로 속초 북서쪽 100km 지점에서 빠른 속도로 동해안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 속도라면, 한 두시간 안에 태풍 카눈은 동해상으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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