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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쏘다] 펜싱 남현희 '땅콩 검객의 마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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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55cm '땅콩 검객' 남현희 선수. 작은 체구는 팔이 길어야 유리한 펜싱 종목에서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태릉 선수촌 펜싱 최고참인 그는 펜싱화를 신기 위해 양말을 겹쳐 신고 깔창도 2개나 깝니다. 키 큰 선수와 맞붙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크게, 더 많이 움직여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천 번 검을 쥔 팔을 휘두르고, 키 큰 상대방에게 깊숙이까지 파고들기 위해 더 힘껏 다리를 찢는 남현희 선수, 하루도 몸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그런 그가 국제펜싱연맹 랭킹 2위로 한국 여자 펜싱계를 이끄는 간판스타가 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남현희 선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8위에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결승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발렌티나 베잘리 선수와 치른 결승전에서 종료 4초를 남기고 안타깝게 한 점 차로 져,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2012년,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남현희 선수가 다시 한 번 런던올림픽 무대를 밟습니다.

그녀의 목표는 금메달!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위 베잘리를 비롯해 3위 프란시스카 엘리사, 4위 아리아나 에리고와 같은 이탈리아 펜싱 미녀 3인방을 뛰어넘어야 하는데요, 현재 최고의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남현희 선수, 함께 만나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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