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런던올림픽, 역도 선수 김성집이 동메달을 획득합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획득한 첫 올림픽 메달입니다. 당시 젊은 청년이던 역도 선수 김성집은 지금 아흔셋의 스포츠 전설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역도계의 또 하나의 전설, 장미란.
그녀는 중학생 시절 어머니의 권유로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처음 역기를 잡았습니다. 피아노를 치던 그녀의 손에는 매일 무거운 바벨이 들리고, 손바닥엔 어느새 굳은살이 박였습니다.
땀은 그녀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태릉의 연습벌레로 알려진 장미란 선수는 2004년과 2008년 두 차례 올림픽 무대를 제패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대한민국 여자 역도 선수로서는 최초의 금메달. 연거푸 기록도 갈아치웁니다.
그녀가 새로운 각오로 2012 런던올림픽에 도전합니다. 어떤 각오일지,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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