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항 절반 소음 한도 초과…광주·군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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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있는 공항의 절반 이상은 항공기 소음한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15개 공항 주변 104개 지점에서 소음도를 측정한 결과 김해·제주·청주·광주 대구·군산·포항·원주공항 등 8곳의 평균 소음도가 항공기 소음한도인 75웨클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웨클은 국제민간항공기구에서 항공기 소음을 평가한 단위로, 민간공항의 소음대책 기준은 75웨클입니다.

일반적으로 75웨클은 교통량이 많은 큰길에서 20여m 떨어진 집에 있는 사람이 느끼는 정도의 소음이고 90웨클이면 대화가 곤란한 수준입니다.

평균 소음도가 가장 높은 곳은 광주공항으로 87웨클이었고 군산공항과 원주·청주공항, 대구공항 등이 모두 80웨클을 넘었습니다.

양양공항은 53웨클로 가장 조용했고 인천공항, 울산·무안공항, 여수공항 등도 소음도가 비교적 낮았습니다.

소음한도를 초과한 공항 가운데 김해·제주공항은 국제공항이어서 항공기 운항횟수가 많은 점이 시끄러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또 민·군 겸용 공항인 청주·광주·대구·군산·원주공항은 전투기 소음 때문에 다른 공항에 비해 소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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