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런던 올림픽에 사상 첫 '여성 선수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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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올림픽이 1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우디 아라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여자 선수를 올림픽에 출전 시키기로 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위원회로부터 2명의 여성 선수가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것이라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두 명의 선수는 유도 78㎏급의 압둘라힘 샤흐르카니와 육상 800m의 사라 아타르입니다.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와 브루나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여성 선수의 출전을 허용함에 따라 이번 올림픽은 처음으로 참가국 모두가 여성 선수를 출전시키는 대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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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육상선수인 남아공의 피스토리우스가 자유롭게 계주 순번을 정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바통터치때 넘어질 경우 의족이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1번 주자로만 뛰어왔는데 국제육상연맹은 모든 순번에서 뛸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놨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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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타고 말도 타고 올림픽 성화가 다양한 봉송수단을 통해 이동하고 있습니다.

선사시대 유적지 스톤 헨지를 거친 성화는 남부 해안을 돈뒤 개막 이틀전인 오는 25일 런던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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